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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면 곧 스타 '미스트롯2' 제2의 송가인은 누구? [SE★이슈]

/사진=TV조선 제공




트로트 부흥의 주역 ‘미스트롯’의 후속작 ‘미스트롯2’가 베일을 벗는다. 과연 ‘미스트롯2’가 2년째 이어오고 있는 트로트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나아가 색다른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2’는 대한민국에 다시금 트로트 붐을 일게 한 원조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의 세 번째 시리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미스트롯’이 소위 대박을 친 이후, 올해 남자 버전인 ‘미스터트롯’까지 연이어 성공하면서 후속작이 나오게 됐다.

반짝 인기인 줄 알았던 ‘미스트롯’ 시리즈는 어느덧 TV조선 대표 효자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수상자들 모두 브랜드화되면서 스타 등용문으로 통하기도 한다. 전례 없는 인기에 방송계는 물론 가요계 판도까지 바꿔놓을 정도. 이 같은 현상에 타 방송사에서도 너도나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론칭했지만, 아직까지 ‘미스트롯’을 뛰어넘는 파급력 있는 프로그램은 없다.

TV조선은 ‘원조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2021년에도 ‘미스트롯2’를 간판 프로그램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기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도 대대적으로 편성개편을 단행하며 ‘미스트롯2’를 프라임타임으로 꼽히는 목요일 오후 10시에 편성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참가자 121인 프로필




성공작의 후속인 만큼 스케일은 더 커지고 화려해졌다. ‘미스트롯2’는 지원자만 1만7,000여 명에 달해 제작진은 1년여간의 예심을 거쳤다. 100여 명 정도가 본선에 참가했던 전 시즌과 달리 121명으로 훌쩍 불어난 인원이 참가한다. 대중에 익숙한 배우들부터 1세대 걸그룹 출신, 현역 걸그룹, 레전드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가수, 타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까지 도전장을 내밀어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마스터 군단도 다채로워졌다. 기존 장윤정, 조영수 조합에 유명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가 새로 영입돼 심사에 전문성을 더했다. 또 진성, 신지, 김준수, 붐, 장영란 등과 함께 손준호, 김용임, 김영옥, 바다가 마스터 군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거기에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특별 마스터로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한 ‘미스트롯2’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2년여간 트로트 신드롬이 이어지면서 대중의 피로도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연속 흥행으로 대박의 맛을 본 TV조선은 수상자들로 이뤄진 예능 프로그램을 전면 배치한 바 있다. 아울러 출연자들이 기획 의도와는 맞지 않은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TV조선뿐만 아니라 타 방송사에서도 트로트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계속 생겨나면서 겹치기 출연이나 콘셉트 유사성에 대한 문제점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미스트롯2’가 지루함을 벗고 신선함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미스트롯2’ 참가자 프로필이 공개되면서 진정성 있는 출전인가라는 의문도 생겨나고 있다. ‘미스트롯2’의 경우 지원 자격이 ‘트로트를 사랑하는 만 45세 미만의 여성이라면 누구나’이기 때문에 이미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더라도 참가 제한은 없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단지 화제성만을 좇기 위한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제작진은 ‘미스트롯2’의 관전 포인트로 무명가수와 시즌1에 참가했던 재도전자들의 반란을 꼽은 상황. 방송을 통해 이외 참가자들의 선정 이유도 시청자들이 납득하게 만들 수 있을지 관건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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