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거침 없이 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이는 이런 상황에서 말을 더듬기도 한다. 게다가 말을 더듬은 기억은 자신감을 떨어뜨려 아예 사람들 앞에서 말 하기를 꺼리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분명한 건 말더듬은 피할 수 없는 숙명도, 불치병도 아니라는 것이다.
신체·환경·기술·심리적인 원인이 복잡하게 얽혀 말더듬이 생기지만 이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스피치 코치 임유정은 자신 있게 말한다.
신간 ‘말더듬을 고치고 내 인생이 달라졌다’는 임유정 코치가 십 수년 간 목소리와 스피치를 연구한 결과물을 담은 책이다. 말더듬에 맞는 훈련 방법과 예문을 뽑아 7일 과정으로 정리했다. 혼자서도 훈련하고 복습할 수 있도록 훈련 동영상도 제작, QR 코드 방식으로 연계했다. 발음기관·호흡·발성·자세 등 글로만 파악하기 힘든 콘텐츠를 그림으로 제작한 점도 눈에 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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