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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총장 정직에...국민 절반 "징계 강하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약하다' 34%

文 국정수행 부정평가 59% 최고치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사상 초유의 ‘정직 2개월’ 징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절반이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가 혐의에 비해 ‘강하다’고 평가한 데 이어 이 사태를 사실상 용인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한때 60%를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에 대한 징계가 ‘강하다’는 답변이 49.8%로 나타났다. ‘약하다’는 응답은 34.0%였고 ‘적절하다’는 6.9%였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인 응답은 9.4%로 집계됐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윤 총장의 징계가 ‘강하다’는 응답이 ‘약하다’는 응답률을 압도했다.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의 73.0%는 징계의 강도가 ‘강하다’고 답해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강하다 59.6%, 약하다 32.5%)과 대전·세종·충청(54.4%, 28.8%), 인천·경기(49.0%, 35.6% ), 서울(47.0%, 34.9%) 역시 징계 강도가 ‘강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약하다’는 답변이 52.2%를 차지해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성향별로는 보수 성향 응답자의 75.8%와 중도 성향자의 55.5%는 징계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진보 성향자에서는 ‘약하다’는 응답이 61.9%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윤 총장 사태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흔들었다. 리얼미터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12월 3주차(주중 기준)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1.5%포인트 오른 38.2%(‘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6%)를 기록한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9%포인트 오른 59.1%(‘매우 잘못함’ 47.3%, ‘잘못하는 편’ 11.7%)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 상승세는 4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와 관련한 조사는 12월 16일 전국 18세 이상 7,89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6.3%)의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무선(80%), 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주중 잠정 집계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1,42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4.8%)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무선 전화 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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