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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의힘, K-방역 헐뜯더니…밀집시위하며 방역수칙 어겨"

"국민의힘, 당직자 확진 후 출근 강행

자가격리도 안해 방역수칙 위반" 비판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정부의 방역 대책에 연일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방역수칙 위반과 가짜뉴스 확산 등의 행태에 대해 사과하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K-방역을 헐뜯으며 정부를 비판하지만, 방역수칙은 따를 생각조차 없다”면서 “법사위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밀집해 시위를 한 것에 이어, 오늘 이뤄진 의원총회 역시 대면으로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지난 7일과 8일 국민의힘 의원과 보좌진들은 여당의 공수처법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모여 연좌 농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이 회의장에 입장하는 민주당 법사위원들을 막아서며 폭 3m의 복도에는 100여명의 여야 의원과 보좌진, 취재진 등의 동선이 엉키기도 했다. 그러나 8일 0시부터 수도권에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르면, 50인 이상의 모임이나 행사를 할 수 없게 되어있어 민주당 측에서 이를 지적한 것이다.



강 대변인은 또 “어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국민의힘 당직자는 증상이 있었음에도 출근을 강행한 것도 모자라, 선별검사를 받고 온 뒤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채 계속 근무를 이어서 했다”며 “모두 방역수칙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적반하장으로 민주당 보좌진의 코로나19 확진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가짜뉴스마저 생산했다”면서 “국민의힘은 역학조사에 철저히 협조해 즉각 진상을 밝히고, 방역수칙 위반과 가짜뉴스 확산 등의 행태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로 병상이 부족해 자택 대기자가 늘어나는 것을 두고는 “국민 앞에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 국난극복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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