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최근 호텔관광학부 국제크루즈융합전공이 ‘포스트 코로나, 크루즈산업 전문인력 육성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와이즈유가 주최하고 한국크루즈포럼과 와이즈유 호텔관광학부가 주관한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올해 세계 크루즈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크루즈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세미나는 발표와 종합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여현 국제크루즈융합전공 교수는 ‘융합형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면 다원화된 지식을 활용하고 융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미래 인재가 갖출 역량은 창의적인 사고와 융합적인 역량인 만큼 이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현시대의 과제”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크루즈 산업은 관광, 해운, 조선, IT 등 각종 연관 산업과 함께 발전하는 융·복합 산업”이라며 “크루즈 승무원뿐만 아니라 크루즈 코디네이터, 육상지원서비스 인력, 해운항만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크루즈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는 ‘포스트 코로나 관광 및 크루즈산업 발전 전망’을 발표했고 황진회 해양수산개발원 위원은 ‘우리나라 크루즈 산업 현안과 발전과제’를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와이즈유 졸업생인 카니발 P&O크루즈 박수은 승무원, 로얄캐리비안 공식채용파트너사인 ICCT KOREA 권혁 팀장, 크루즈 미디어 벤처기업인 이원제 대표, 크루즈나라 김혜진 실장 등이 참석했다. 박수은 승무원은 코로나 시기 선상 경험과 선사의 방역대응체제를 설명하고 권혁 팀장은 내년 3월 이후 선박 운항 재개와 2·4분기 이후 채용계획을 알리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크루즈 산업의 희망을 전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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