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신 육군총장, 과학화훈련장 찾아 장병 격려

전차 훈련과정·사격결과 지켜봐···개인·부대 방역 철저 당부

다락대 과학과훈련장에서 육군 장병들이 기동 훈련을 하고 있다. /연천=연합뉴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23일 경기도 연천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을 찾아 과학화훈련체계를 점검하고 동계훈련에 매진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훈련을 한 5기갑여단 폭풍대대는 실질적인 전투사격을 통한 대대 통합전투력 운용능력 숙달을 목표로 과학화훈련체계를 활용해 기갑·기계화부대 실기동과 전투사격을 선보였다.

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 장병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손소독제 구비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 총장은 전차통제운영실에서 모든 훈련과정과 사격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후 전차사격훈련장으로 이동해 K1E1 전차를 타고 기동과 사격훈련에 동참했다.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은 육군이 과학기술기반의 교육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력화했으며, 2015년 구축된 승진훈련장에 이은 육군의 두 번째 군단급 규모 훈련장으로 각종 첨단장비가 구축돼 있다.

남 총장은 “코로나19와 혹한의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강한 교육훈련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육군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개인과 부대단위 방역대책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실전적인 과학화 훈련으로 강한 육군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