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새로 확인된 서울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6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할 때 전날인 23일의 192명보다 소폭 늘어났다. 지난주 목·금요일인 17, 18일의 150명, 145명보다도 많다. 하루 전체 발생 환자의 현황을 보면 23일이 319명, 17·18일이 각각 398명·384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규 환자 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고 나머지 203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강서구 소재 성석교회와 동대문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가 각각 3명, 1명씩 추가됐으며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에서도 1명이 새로 확진됐다. 강동구 지인 모음 관련 신규 확진자도 1명 나왔다. 기타 집단감염에서는 2명이 새로 확진됐다.
서울시는 집단감염 외에 기타 확진자 접촉 사례로 11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10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하고 있는 사례가 74명이라고 덧붙였다. 2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256명으로 집계됐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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