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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560억원 규모 정유플랜트 모듈 공사 수주

삼성엔지니어링과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정유플랜트 공급계약

지난 3월 말 울산 앞바다에서 세진중공업이 GS건서로부터 수주한 플랜트 모듈을 출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진중공업




세진중공업이 국내에 이어 해외 대규모 육상플랜트 모듈을 수주했다.

세진중공업은 최근 삼성엔지니어링과 약 560억원 규모의 플랜트 파이프랙(PAR)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울산 야드에서 모듈을 제작해 멕시코 도스보카스(Dos Bocas) 지역에 위치한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의 정유플랜트로 납품할 계획이다. 해당 모듈은 원유 정제의 핵심 공정인 나프타 개질, 경유 수첨 탈황, 유동 접촉 분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플랜트 모듈은 총 1만톤 이상으로 단일 최대 규모다. 지난해 GS건설로부터 수주해 납품한 플랜트 모듈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대규모 공사다.



조선기자재 기업인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GS건설로부터 석유화학플랜트 모듈을 수주한 데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으로부터 정유플랜트 모듈을 수주하며 매출품목과 수주처를 확대하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유틸리티 모듈과 액화천연가스(LNG) 모듈 등 고부가 모듈로 사업을 계속 확대한다는 목표가 있다. 현재 국내외 주요 건설사, 엔지니어링사, 플랜트사 등과 약 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입찰 물량에 대해서도 영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외 실적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있을 후속 수주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 확산 등으로 선박 발주가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LNG 탱크, 플랜트 모듈 등 신규 아이템을 본격 수주했다”며 “고객사의 품질조건과 공기를 철저히 준수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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