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지역 위기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KINS는 29일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에 대전지역 학교밖·가정밖 위기청소년들의 학업·취업 지원 사업을 위한 특별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KINS가 후원하고 가치플러스가 총괄 추진하는 장학프로그램(KINS Youth-Up)으로 위기청소년 유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검정고시 등 학업뿐만 아니라 교육·자격 등 취업 지원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위기청소년 대상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1차 지원 이후 학업·취업계획 이행 결과를 토대로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1월 학교밖·가정밖 위기청소년들에게 생활물품(행복꾸러미)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학업·취업 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KINS 경영진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다.
KINS 손재영 원장은 “학업 의지는 있으나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KINS는 공공기관으로서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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