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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홍준표, 눈물 빠지게 저격하지만 논란 확산 바람직하지 않아"

"文 정권, 우리 사회의 골을 너무 깊게 파"

"김해공항으로는 물류 허브공항 발전 어려워"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 /연합뉴스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지난 29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두고 “홍 의원은 항상 저격을 하면 눈물이 쏙 빠지도록 저격을 한다”며 “억울한 점들이 상당히 있지만 더는 논쟁을 확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푸념했다.

박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과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야권 전체가 통합과 포용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잘못하면 나를 비방한 선거법 위반을 할 우려도 있지만, 이것에 대해 티격태격하고 싶지 않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또 현 정권을 향해 쏟아지는 비판과 관련, “그나마 코로나19 방역을 상대적으로 잘했다는 것 외에는 우리 사회를 너무 깊게 골을 파놨다”며 “지금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신의 1호 공약인 ‘15분형 도시’와 관련, “현재 국내외에서 적극 개발 중으로, 5년 이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가덕도 신공항이 지어지면 동부권과 서부권을 어반루프로 잇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덕도 신공항 추진 논란을 두고 “앞으로는 대세가 항공 물류인데 현재 김해공항으로는 물류 허브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어렵다”며 “수도권과 남부권의 격차가 큰데 남부권 전체가 이런 항만과 공항 등을 이어 새로운 허브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항 자체만 보지 말고 그것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 지역 균형 발전 효과들을 같이 봐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 교수가) 그 좋던 총선을 망쳤으면 황교안 전 대표처럼 조용히 물러나 근신해야 함이 마땅한데 그런 짓을 해놓고 부산시장 하겠다고 나섰다니 정치가 참으로 뻔뻔스럽다”고 비판한 바 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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