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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나선 신한카드 "라이프 플랫폼 기업 도약"

데이터 기반 3대 신사업 추진단 신설

70년대생 본부장 등 젊은인재 발탁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후견인’을 맡고 있는 신한카드가 ‘데이터·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주도권 경쟁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970년대생 본부장 등 젊은 인재도 대거 발탁했다. 임영진 사장이 4연임에 성공하며 2년 임기를 보장받은 만큼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카드업을 뛰어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변화로 풀이된다.

신한카드는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데이터·디지털 기반의 3대 신사업을 전담하는 추진단을 본부급으로 신설하고, 사업 인허가 취득 및 플랫폼을 기획·개발·운영하는 조직을 부서급으로 승격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은 임 사장이 9월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제시한 신한카드의 미래상으로, 데이터·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한카드가 추진하는 3대 신사업(DNA)은 결제부터 금융 상품, 자산 관리에 이르는 모든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는 ‘소비밀착형 생활금융 플랫폼’과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맞춤 서비스와 비금융 혜택까지 제공하는 ‘라이프 플랫폼’,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지원과 자금 관리·마케팅 등 가맹점 운영 지원을 종합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금융플랫폼’을 칭한다. 이들 신사업과 그룹 통합 플랫폼, 신한 마이카 등 플랫폼 사업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할의 ‘플랫폼 비즈 커미티’가 신설됐다.

아울러 디지털 영업의 실행 조직을 전면 배치하고 간편결제·유통시장 공략을 위해 가맹점 마케팅 조직을 재편하는 등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선 옴니 채널 마케팅 체계도 구축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오토·금융사업본부의 전·후방 조직을 보강해 멀티파이낸스 사업의 지속 성장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도 모색했다.



조직개편을 지원하고 미래 개척을 위한 ‘디지털 리더십’ 강화 인사도 했다. 1970년대생 본부장, 부서장 등 젊고 진취적인 인재를 대거 발탁해 조직 역동성을 높였다. 디지털 인재 풀을 확대하고 디지털 조직뿐만 아니라 영업 현장에서도 상품과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도록 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디지털 워크가 가능한 ‘스마트 워킹 플레이스’를 기존 대전과 부산 외에 대구, 제주에도 신설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금번 조직개편은 신한카드의 미래상인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신사업의 주도권 확보 관점에서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일류 신한’을 달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신한카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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