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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새단장한 한국앤컴퍼니...친환경 車부품사로 제2 도약

글로벌 완성차와 파트너십 구축

아트라스 합병으로 리튬전지 강화

한국앤컴퍼니 R&D센터인 한국테크노돔.




한국타이어의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사명을 한국앤컴퍼니로 변경한 것을 계기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로의 도약을 시도한다. 한국앤컴퍼니는 30일 “내연기관차의 친환경차로의 전환 등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서 한국앤컴퍼니로 바꾸는 안건을 승인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과 ‘마칸’을 비롯해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차량 등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특히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수주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모델3’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타이어 비즈니스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아트라스비엑스의 주요 사업인 납축전지가 각국의 납 규제 정책으로 인해 리튬전지로 대체되고 있어 사업 구조 개편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흡수 합병 후 지주사가 보유한 브랜드, 네트워킹, M&A 역량 등을 활용해 납축전지 제조 및 판매사를 넘어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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