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전국 최초로 버스정류장 5곳에 ‘스마트 냉온풍기’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 냉온풍기는 사물과 온도를 인지하는 센서를 통해 영상 5도 이하에는 온열기를 가동하고 영상 28도 이상에는 찬바람을 내보낸다. 여름철 및 겨울철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가 많은 버스정류장 30개소에는 온열의자도 추가로 설치했다. 온열의자는 구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외부 온도가 15도 이하일 때 열을 낸다. 최고 온도가 37도로 설정되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악구는 2021년에 주민참여예산 1억8,000만원을 투입해 냉온풍기와 온열의자를 추가로 50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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