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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청년 대상 주택 27만가구 공급한다

국토부,주거복지정책 본격 추진

40만 가구 전월세 비용도 지원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27만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청년 40만 가구에 전월세 자금을 대출하고 고시원·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청년층에 공공 임대주택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제1차 청년 정책 기본 계획(2021~2025년)이 최근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됨에 따라 계획에 포함된 주거 복지 정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기존 정부 대책에 포함된 것으로 새로운 것은 없다.







세부적으로 보면 청년층에 총 27만 3,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7만 6,900가구는 도심 내 청년 특화 주택으로 공급된다. 전월세 비용도 지원한다. 주거 급여 수급 가구 가운데 20대 미혼 자녀가 학업·구직 등을 이유로 부모와 따로 거주하면 해당 청년에게 부모와는 별도로 주거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총 40만 청년 가구를 대상으로 전월세 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청년 우대형 청약 통장도 제공하기로 했다.

고시원·반지하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에 거주하는 취약 청년들은 공공 임대주택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 임대주택을 우선 지원하는 것은 물론 보증금, 이사비, 생활 집기 등 이사에 필요한 비용과 물품도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도 이전보다 확대한다. 기존에는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 50%를 적용했는데 앞으로는 70%까지 넓히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 185만 원가량의 수입을 얻는 고시원·반지하 거주 청년도 공공 임대주택 패키지 적용 대상이 될 예정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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