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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도로에 발 '동동'...지하철 고장까지 속출

도로 얼어붙어 출근길 혼선 빚어져





밤사이 내린 폭설이 내린 7일 오전 서울 사당역에서 시민들이 환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북극발 한파에 밤새 폭설까지 내려 도로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시민들의 출근길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도 고장나며 혼선이 빚어졌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목측(눈으로 관측)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울릉도 25.8cm, 전주 11.9cm, 광주 8.9cm, 대전 6.8cm, 청주 5.5cm, 목포 3.1cm다. 레이저 관측으로는 청양 14.4cm, 논산 12.9cm, 임실 20.0cm, 김제 19.8cm, 경북 봉화 석포면 14.4cm, 제주 어리목 44.75cm 등으로 집계됐다.

한파는 어제(6일)보다 더욱 심해졌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 영서와 산지, 경기 북부는 영하 20도 내외, 서울·경기 남동부와 충남 북동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졌다. 체감온도는 영하 10~영하 25도로 더 낮다.



특히 서울은 미처 녹지 못한 눈이 도로에서 얼어 곳곳에 결빙됐다. 이에 따른 출근길 혼란도 불가피했다. 한파로 열차 출입문과 선로 전환기 일부가 얼면서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열차가 지연됐다. 지하철 고장도 잦았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수도권 전철 1호선 외대앞역을 지나던 소요산행 열차가 고장났다. 이로 인해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을 지나는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도 이날 오전 7시 48분께 동대문역을 지나던 당고개행 열차가 고장나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 지하철 운행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전 노선은 출근시간대에 이뤄지는 최소 배차간격 운행을 늘린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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