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로나19 백신접종추진단 출범…"11월까지 집단면역 목표"

다음달 예정된 백신 접종 대비

정은경 단장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 목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정부 조직이 출범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단장을 맡은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백신 도입 및 예방 접종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력조직을 마련하였다”며 “성공적인 집단면역 형성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방접종 추진단을 통한 준비 작업을 착실히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추진단은 백신 도착 직후부터 접종과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대비한다. 범정부 차원의 협업을 위해 질병청 외에도 관계부처와 기관에서 18명의 인력이 파견되어 총 70명 이상의 인력이 4반·1관·10개팀으로 편성된다. 상황총괄반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시행상황을, 예방접종관리반은 접종계획 수립·시행 및 접종기관·접종인력 관리 등 접종사업을 총괄한다. 자원관리반은 백신 도입 및 유통 관리 등을, 피해보상심사반은 접종 후 이상반응 및 피해보상 심사 등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또 관계부처 실장급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협의회’는 실무 협업을 총괄·관리한다. 전문적 자문 및 현장 소통체계도 운영하기 위해 전문가 참여 위원회와 예방접종분야 전문가 자문위원단, 의료계 협의체 등도 구성된다.

8일 오후 광주 북구 헤아림요양병원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정요양병원의 비확진 환자들이 이송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는 이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른 임시 예방접종을 지정해 접종을 시행할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정 청장은 8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작 전인 11월 정도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체 국민의 60∼70% 정도가 면역을 획득해야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보건의료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1단계 접종의 목표이고 대상”이라며“두번째는 고령의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부터 접종을 확대해 60∼70%의 면역을 확보하는 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