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브 하드’가 오는 2월로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라이브 하드’는 반복되는 오디션과 탈락, 그저 공연이 하고 싶어 골목 라이브 클럽을 전전하는 뮤지션들의 무대 뒷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밴드 리더 ‘임재’를 기다리는 멤버 ‘철’과 ‘섭’, 블루스 음악을 하고 싶지만 먹고 살기 위해 힙합을 택한 ‘덕규’, ‘임재’의 곁을 맴도는 ‘은정’까지. 네 명의 청춘이 그려내는 에피소드를 통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한 시기를 겪어온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자욱한 안개로 가득 찬 클럽의 무대 위, 홀로 기타를 연주하는 뮤지션의 모습을 담아냈다. ‘흑백의 청춘은 아름답게 빛난다’는 상단 카피와 함께 ‘우리의 진짜 이야기는 무대 뒤에서 시작된다’는 메인 카피가 어우러지며 뮤지션들의 리얼한 무대 뒷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그를 비추는 무대 위 밝은 조명과 대비되는 고요하고 어두운 분위기는 간절한 무대에 서기까지의 고된 과정을 예감케 한다. ‘뮤지션을 찾습니다’라는 태그라인은 오디션에 설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각자의 꿈을 키워 나가는 사람들의 노력을 예고한다.
영화 ‘라이브 하드’는 음악으로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동시에 감각적인 흑백의 화면 연출로 완성됐다.
한편 ‘라이브 하드’는 오는 2월 개봉된다.
/한은기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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