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한국파마(032300)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제 2의 신풍제약’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한국파마는 전 거래일보다 30% 오른 9만 1,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주가는 6거래일 동안 무려 308.07% 치솟았다.
이날 한국파마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할 경우 20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9일 종가가 15일 종가(5만 3,900원)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날 종가보다 높을 경우 1월20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국파마는 자체 생산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지난해 12월 29일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이 완료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오는 임상 3상에서는 한국파마가 대규모로 생산한 임상용 의약품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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