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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간접투자 성공 키워드] 반짝이는 'I·D·E·A'에 주목

온라인 펀드·차별화 상품

ESG·대체투자에 관심을





간접투자의 전반적인 위축은 금융 투자 업계의 혁신 상품 개발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간접투자 시장에서도 유망할 상품으로 ‘I·D·E·A’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간접투자의 상대적 부진에도 자금 유입이 이어진 △온라인 펀드(Internet) △공모주 펀드 등 차별화 펀드(Differentiatrion) △친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개선(ESG) 관련 펀드 △리츠 등 대체 투자 상품(Alternative Asset) 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 상품은 ‘수익률’과 ‘차별화’라는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직접투자 우세 속에 고유의 영역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역시 온라인 판매 펀드다. 온라인 펀드는 전체 펀드 시장이 장기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지난해만 판매 잔액이 4조 원 가까이 늘며 개인 펀드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서 14%로 늘었다. 펀드 투자를 피하는 이유였던 비싼 수수료를 해결한데다 비대면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아떨어진 결과다.

일반 직접투자가 제공하지 못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간접투자 상품도 주목해야 한다.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 주식의 우선 배정 혜택이 있는 공모주 펀드와 기존 펀드와는 달리 주식은 삼성전자 한 종목에만 투자하는 상품의 단순성으로 자금 유입에 성공한 ‘삼성전자알파채권혼합형펀드’와 같은 펀드가 대표적인 예다.



금융 상품 투자를 통해 ‘착한 투자’가 가능한 ESG 펀드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일부 사모펀드의 부실과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대체 투자 상품 역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등 대체 투자 영역의 상품은 변동성이 낮을 뿐 아니라 저금리 시대 대안으로 부각되며 성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형 장기 투자 기관이 대안 상품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하반기부터 이들을 중심으로 자산 배분 목표 달성을 위해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직접투자 선호 흐름 속 투명성을 확보한 간접투자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성봉 삼성증권 상품지원담당은 “(올해) 간접투자 상품 선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명성”이라며 “상품에 어떤 종목들이 어떤 비율로, 그리고 언제 리밸런싱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랩이나 ETF, 섹터 펀드에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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