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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세월호 무혐의에 문대통령 책임론…尹에도 화살

야권 "이재수 장군, 문 정권이 죽였다" 성토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0일 대부분 의혹을 무혐의 처리한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의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옳고 그름을 떠나 희생된 영혼들이 편히 잠들고 유가족들의 깊은 상처가 아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수단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세월호 비극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 과정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또다른 억울한 사람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선 과거 검찰에서 ‘세월호 유족 사찰’ 혐의로 수사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예비역 중장인 한기호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문재인 정권이 ‘적폐’라는 단어로 위장해 국민을 기만하고 간접 살인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안병길 의원 역시 “이재수 장군은 문 정권이 죽였다”며 “확인도 안 된 정보 사항을 사실인 양 단정하고 독립수사단을 설치해 수사하라고 지시한 문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그때 서울중앙지검 적폐 수사의 총수가 바로 윤석열 현 검찰총장”이라며 윤 총장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5선의 정진석 의원은 “‘참군인 이재수 장군’을 추모하며 그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8년간 국회 국방위 소속이었던 유승민 전 의원 역시 SNS에 글을 올리고 “문재인 정권과 검찰이 권력의 칼을 잘못 휘두른 이 죄는 언젠가 역사의 법정에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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