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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X이가흔X박지현 '하트시그널' 멤버 모인 '프렌즈' 뜰까? [SE★초점]

채널A ‘프렌즈’ 예고편 / 사진=채널A 제공




채널A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새로운 관찰 예능을 론칭한다. 자사의 스테디 셀러 예능 ‘하트시그널’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의기투합해 예고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채널A는 ‘하트시그널’ 제작진의 청춘 예능 ‘프렌즈’를 2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프렌즈’에는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자인 오영주, 정재호, 김도균, 김장미와 시즌3에 출연한 이가흔, 박지현, 서민재, 정의동이 출연한다. 이 소식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채널A는 20일부터 ‘프렌즈의 시작 하트시그널 시즌2 리멤버’라는 제목으로 ‘하트시그널’ 시즌2를 재방송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예고편도 나오지 않은 새 예능프로그램이 주목받는 것은 ‘하트시그널’이 매 시즌마다 화제를 몰고 다닌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진부한 연애 리얼리티를 추리 게임로 신선하게 바꿔놓은 제작진과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몰고 다닌 출연진과의 재회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두 시즌의 출연진들이 함께 모인다는 것 또한 흥미 요소다.

‘하트시그널’ 시즌2(좌), 시즌3 포스터 / 사진=채널A 제공


채널A는 새로운 간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지난해 방송된 ‘하트시그널’ 시즌3는 화제성은 여전했지만 시청률 면에서 약세를 보였다. 출연자 관련 이슈를 비롯해 인물만 바뀐 반복된 설정이 패인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프렌즈’가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9년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선보인 신입사원 리얼리티 예능 ‘굿피플’이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지만,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히면서 마니아층을 형성했기에 자연스럽게 ‘프렌즈’에 대한 관심도 높다.



출연진의 리얼한 일상과 우정, 연애 이야기가 그려진다는 것만 알려진 ‘프렌즈’는 출연자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출연자들이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오영주, 정재호, 김도균, 김장미, 이가흔, 박지현, 서민재, 정의동이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이외의 출연자도 등장한다.

익숙한 얼굴, 새로운 포맷의 ‘프렌즈’가 관찰 예능계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또 ‘하트시그널’을 넘어 채널A의 얼굴이 될 수 있을지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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