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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급등에 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주요 기술주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급등하면서 나스닥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67포인트(0.55%) 오른 1만3,530.92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22포인트(0.032%) 상승한 3,853.07에 마감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37포인트(0.040%) 내린 3만1,176.01에 거래를 끝냈다.

애플은 모건스탠리가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3.67% 올랐다. CNBC는 “다음 주 나올 주요 빅테크 업체들의 실적이 월가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호장비 생산을 비롯해 백신 접종을 확대하려는 조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90만건으로 예상치(92만5,000명)보다 낮았다.



하지만 증시가 과도하게 오른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여전하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의 주가순익비율(PER)은 22.8배로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수준이라는 것이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주춤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18달러) 떨어진 53.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0.02%(0.01달러) 내린 56.07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260만 배럴 증가했다는 미국석유협회(API) 발표가 원인이었다.

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의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0.60달러) 내린 1,865.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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