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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총리 만난 안철수 "공익 추구의 정치로 서울 바꿀 것"

"21세기 투명한 서울의 스마트 시티 설계자가 되겠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을 역임한 고건 전 국무총리를 예방했다고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고건 전 국무총리를 찾아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자질, 시장의 역할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민선, 관선 두번의 서울시장을 역임하신 고건 전 총리님을 뵜다”며 “‘정권은 임기가 있지만 행정은 임기가 없다’는 말씀을 새겨듣겠다”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고 전 총리는 노태우 정부 시절과 김대중 정부 시절에 각각 2년, 4년 서울시장으로 재직했다.



안 대표는 이어 “고 전 총리는 양극단의 정치 속에서도 오로지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만 생각하는 위대한 행정가의 길을 걸어오신 분”이라며 “총리님께 서울 시장 때의 일을 주로 여쭸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서울시장이 되고 서울에서 부정부패를 뿌리 뽑는 일을 가장 먼저 하셨다고 한다”며 “또 문제의 해결책은 항상 현장에 있다고, 계획이 아무리 좋아도 시민들의 이해와 현장의 여건을 담지 못하면 실패할 거란 교훈도 주셨다.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폐해가 떠오르는 대목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전 총리는 안 대표에게 친필 사인을 담아 ‘고건 회고록-공인의 길’을 선물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정권을 잡아 자기편 일자리 수만 개를 만들어주는 요즘의 사익추구 정치, 부정부패 정치, 패거리 정치를 질타하는 제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건 총리님이 평생 추구하신 행정과 정치의 뜻을 이어받고자 한다”며 “공익 추구의 정치, 문제 해결의 정치, 국민이 행복한 정치로 서울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고건 시장님이 20세기 수도 서울의 그랜드 디자이너였다면, 저는 21세기 투명하고 깨끗한 수도 서울의 스마트 시티 설계자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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