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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부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유지…삼성 "올 5G 생태계 강화"

"갤S21·Z폴드 등 판매 극대화"





삼성전자(005930)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부문이 지난해 4분기 5세대(5G)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에서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는 전략 플래그십(주력 제품)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를 예정보다 한 달 일찍 출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생태계’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8일 IM 부문이 지난해 4분기 매출 22조 3,400억 원, 영업이익 2조 4,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68%, 영업이익은 4.13%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0.8%로 오히려 0.7%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연말 성수기로 수요를 회복했지만 애플의 ‘아이폰12’ 출시와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산 중저가 스마트폰의 역습으로 경쟁이 심화돼 매출은 감소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품 표준화 등 원가 개선 노력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통신 장비를 비롯한 네트워크 사업도 국내 5G 증설과 북미 등 해외시장의 4G·5G 이동통신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더불어 5G 중저가 신모델을 추가로 출시, 매출과 이익이 모두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갤럭시S21 시리즈 판매를 극대화하고 Z폴드·Z플립의 대중화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며 “동시에 중저가 5G 라인업 도입을 확대해 (스마트폰)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태블릿PC와 웨어러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파트너사의 협력도 공고히 해 ‘갤럭시 에코시스템(생태계)’을 확대할 계획이다. 갤럭시S21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스마트태그를 비롯한 액세서리가 그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뉴 폼팩터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등 관련 생태계도 확대한다. 김 상무는 “새 폼팩터와 관련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디자인을 검토 중”이라며 “만족스러운 수준의 사용성과 품질을 갖추면 시장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S21은 물량 부족 사태를 빚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까지였던 예약 개통 기간을 다음 달 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갤럭시S21 팬텀그레이·팬텀바이올렛·팬텀핑크와 최고 사양 모델인 갤럭시S21울트라 팬텀블랙 색상을 중심으로 예약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지현 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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