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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업계 1등보다 낫다"...LG전자·SK이노·기아차 매수 집중

[미래에셋대우 엠클럽 집계]

2조 기술수출계약 녹십자랩셀도 관심





29일 오전 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의 매수가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LG전자(066570)였다. SK이노베이션(096770), 기아차, 녹십자랩셀(14451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LG전자다. 지난 20일 LG전자는 누적 적자가 5조 원에 육박하는 스마트폰 사업부의 구조조정을 공식화했고, 전일에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한 주당 1,200원을 현금 배당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3조 1,950억 원, 당기순이익은 2조 638억 원이다. 전년보다 각각 31.1%, 1,046.9%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수익 투자자들이 그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이노베이션이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조 5,688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아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배터리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6,102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고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날 열린 작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SK이노베이션은 1조 2,600억 원을 출자해 유럽 헝가리에 배터리 3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매수 3위는 지난 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기아차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미국, 유럽에서 안정적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녹십자랩셀과 삼성SDI(006400)에도 매수가 몰리고 있다. 이날 녹십자랩셀은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제약기업 MSD와 CAR-NK 세포치료제 3종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약 2조 900억원이며 중 GC녹십자랩셀로 직접 유입되는 금액은 약 1조 980억원,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약 170억 원이다.



이날 주식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기아차이며 LG전자,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그 뒤를 이었다. 매도 5위는 금호석유(011780)다. 금호석유는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앞서 박철환 금호석유화학그룹 상무는 “박찬구 회장과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고 공시했다. 박 상무는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박찬구 회장의 조카로, 금호석유화학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박 상무가 삼촌인 박 회장과 결별하고 독자 행보에 나서며 경영권 분쟁이 촉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날 주식 고수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금호석유로 조사됐다. 기아차, LG전자, 삼성전자(005930), 현대비앤지스틸(004560)이 뒤를 이었다. 전일 가장 많이 판 종목 역시 금호석유였으며 씨아이에스(222080), 현대비앤지스틸, 기아차, 삼성전자, 빅히트(352820)가 그 다음이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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