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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덕분? 대기업 계열사 석달새 44개 증가

공정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공개

OCI와 SK 등이 신재생에너지 기업 설립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증가로 지난 석달간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44개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가 2,325개에서 2,369개로 44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소속 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기업집단은 42개다.

대기업집단 계열사로 신규 편입된 회사는 97개로 편입사유는 회사설립(신규 39개, 분할 14개), 지분취득(15개), 기타(29개) 등이다. 대기업집단 계열사였다가 제외된 회사는 53개로 제외사유는 흡수합병(21개), 지분매각(16개), 청산종결(11개), 기타(5개) 등이다.



공정위는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기업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OCI는 SGC에너지(구 삼광글라스)를 중심으로 군장에너지를 흡수합병하고 SGC솔루션을 분할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기반 업체인 SGC그룹을 출범했다. SK 또한 환경 플랫폼업체인 환경시설관리 등 16개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쏠리스의 지분을 취득하고 태양광발전 회사를 설립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회사를 분할해 사업구조를 개편한 사례도 나타났다. 대림은 지주회사 DL을 중심으로 건설사업부는 DL이앤씨로, 석유화학사업부는 DL케미칼로 각각 분할했다. CJ는 기존의 티빙 사업부문을 분할했고 네이버는 영어교육 모바일 앱 사업을 하는 회사 및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사업을 하는 법인을 만들었다.

두산은 네오플럭스 등 3개사를 신한금융지주회사에 매각해 금융업종 회사를 보유하지 않게 됐으며 경영권 분쟁을 겪은 한국타이어는 에스아이카본의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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