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퇴직 공무원의 근무경력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인사혁신처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퇴직공무원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직공무원이 직접 수행하기 어렵고 민간이 대신할 수 없는 업무에 퇴직공무원을 고용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인사혁신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7년부터 5년째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로 노하우플러스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만 50세 이상 65세 이하 퇴직공무원으로, 퇴직 후 10년 이내이면 가능하다. 관련분야 근무경력이나 일자리 창출 실적이 있으면 우대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선발된 위원의 전문 분야를 살려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업무컨설팅, 고령자 친화기업 설립 지원, 민간기업 일자리 발굴·연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1인 위험 가구 방문 상담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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