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설을 앞두고 도내 철도건설사업 현장의 건설노동자, 지역주민, 도로 이용자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도록 종합점검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종합점검은 이날부터 5일까지 4일간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2공구 등 도내 철도건설사업 5개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건설노동자 노임 및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 실태, 교통·강설·결빙 등 대비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설 명절 이전에 하도급 대금, 건설기계 대여대금, 건설노동자 임금 등이 적기 지급됐는지 확인해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노동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또 연휴 기간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공사현장 주변 통행 불편을 예방하고 강설·결빙 등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현장 및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에도 함께한다.
점검 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위법 사항 발견 시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기관(부서) 고발 등 엄격히 조치할 방침이다.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도내 철도건설사업 현장의 건설노동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맞이하고, 건설 현장 주변에 거주하는 도민과 고향을 찾는 분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안전관리 및 노동임금 지급 실태 점검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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