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국민 추억저장소' 싸이월드 다음달 부활... 모바일·메타버스 도입해 새로운 놀이터로

싸이월드Z, 전제완 대표로부터 서비스 운영권 양수

5개 기업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80억원 투자

PC버전 한달 내로 출시 후 모바일 버전에 힘줄 것

2007년 당시 싸이월드2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싸이월드 경영진이 새롭게 개편하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추억 저장소’ 싸이월드가 극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한다. 과거의 싸이월드에 안주하지 않고 모바일·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요소를 도입해 새롭게 태어날 계획이다.

싸이월드Z는 2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했다. 나머지 4개 기업은 의료기기 분야 상장사 1곳·비상장사 3곳으로 알려졌다. 자본금은 10억 원 가량이고 총 투자금액은 80억 원 수준이다.

가수 싸이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제공=싸이월드




싸이월드 로그인 화면 /사진제공=싸이월드


싸이월드Z를 이끄는 오종원 대표는 서울경제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 2019년 당시 싸이월드가 문을 닫는다고 했을 때 한 번 이상 싸이월드를 찾은 사람이 1,000만 명에 달했었다"며 “모바일 버전을 만들 수 있는 동력만 있으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서비스 인수 이유를 설명했다.

오 대표는 일단 PC버전 싸이월드를 되살린 후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기존 서비스는 한 달 내로 정상화하고, 상반기 중에 모바일 3.0버전을 내놓는 게 목표”라며 “기존에 싸이월드가 모바일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이용자들이 모바일 앱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도토리·다이어리·사진첩 등 싸이월드의 대표 서비스를 도입해 미니룸(개인별 캐릭터 미니미가 있는 가상 공간)을 획기적으로 변신시킬 계획이다. 이용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전략이다. 오 대표는 “메타버스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미니룸을 구경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며 “30~40대도 쉽게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