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일 구리문화원 대강의실에서 향토사연구소 회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회의를 열고 향토 문화 조사 등 ‘2021년 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구리문화원 향토사연구소는 지난 1994년 구리시 향토사의 발굴·조사·연구·수집 및 보존을 위해 발족한 단체로 매년 그 성과물을 창출했다.
구리문화원 향토사연구소는 올해 구리문화원 30년사 발간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독립의병장‘윤희순 출생지 관련 조사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망우묘역에 잠든 독립운동가, 문학인, 예술인 등 역사 위인들의 비석을 탁본 작업을 통해‘탁본으로 만나는 망우묘역의 위인들’도록을 발간했고, 구리를 네가지 주제인 산길이야기, 물길이야기, 시장길 이야기, 능행길 이야기로 나누어 집대성한 궁금한 구리마을 이야기를 E-book‘으로 편찬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향토사 회원들이 발간한 구리마을이야기를 시청 아나운서를 통해 말로 들려주는 방안을 검토해 보고, 향토사박물관 공간 확보와 행복학교 참여 등 향토사연구소의 활동을 적극 도울 방법 등을 찾아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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