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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스타트업 급성장…투자 VC들도 '대박'났다

DSC인베·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작년 매출·영업익 100~200%↑

DSC인베스트먼트의 매출과 영업이익 추이. /서울경제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스타트업이 급성장하면서 이들에 투자한 국내 벤처캐피탈(VC)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일 VC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241520) 잠정 실적 공시 결과 지난해 38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각각 263%와 285% 증가한 286억원과 2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운용 중인 펀드의 기준 수익률 초과 달성에 따른 성과 보수가 증가했고 신규 조합 결정에 따른 관리 보수 수입도 증가했다"며 "피투자 업체의 상장 등을 통한 지분 가치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역시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지난 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2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각각 140%, 149% 증가한 390억원, 345억원을 나타냈다. 아주IB투자(027360)의 지난 해 매출도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46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요 VC들의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에 투자해 놓은 비대면 플랫폼 뿐만 아니라 IT나 바이오 분야 벤처·스타트업들이 급성장 해서다.

실제 인테리어 소품 플랫폼인 ‘오늘의집’의 기업가치는 1년 새 7,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벤처기업 육성 정책으로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에 기여해 VC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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