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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권인하, '천둥 호랑이'로 불리게 된 이유?





가수 권인하가 ‘라디오스타’ 에서 아이유의 ‘밤편지’를 열창했다. 천둥호랑이 버전으로 재해석된 ‘범편지’는 거칠지만 새로운 감성을 자극한다.

3일 MBC ‘라디오스타’ 측은 ‘권인하가 부릅니다 <범편지>’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범상치 않은 호랑이 기운 뿜뿜인 5인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강, 이날치의 권송희, 신유진과 함께하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권인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커버곡 콘텐츠를 공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호랑이가 울부짖듯 포효하는 듯한 특유의 창법으로 '천둥 호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사랑받고 있는 것.

선공개된 영상에는 권인하가 ‘천둥 호랑이’로 불리게 된 시작점이 공개됐다. 권인하는 20년 전 한 무대에서 후배 가수 박효신과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열창했고, 이 무대를 담은 영상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 “천둥 호랑이 창법”이라는 댓글이 달리며 ‘천둥 호랑이’ 별명을 얻었다.



‘라디오스타’ MC들은 권인하와 박효신의 20년 전 듀엣 무대를 홀린 듯이 감상했다. 특히 마음 깊은 곳에 있던 감정까지 죄 다 쏟아내듯 열창하는 권인하의 활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C들은 “박효신이 경이롭게 쳐다보네”, “무대 찢었다”, “이걸 어떻게 이기느냐”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어 '천둥 호랑이' 권인하의 라이브 무대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됐다. 권인하는 아이유의 히트곡 '밤편지'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열창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3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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