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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도 '총알' 배송" …현대리바트의 혁신

4개 브랜드 가정용 가구 전제품

수도권 전역 '내일 배송' 서비스

평일 오전 구매하면 다음날 도착

현대리바트 직원이 내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가구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가구 판매가 급증 추세인 가운데 현대리바트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오전에 구매한 모든 가구 제품을 다음날 원하는 시간에 배송해주는 ‘내일 배송’ 서비스를 수도권 전역에서 시작했다. '평일 오전 구매, 다음날 도착’ 서비스는 업계 최초다. 배달 음식에 경쟁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총알 배송’이 가구 제품에도 접목되기 시작한 것이다.

4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소파를 비롯해 리바트 식탁·수납장·매트리스 등 가정용 가구 전 제품과 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사의 4개 브랜드(윌리엄스 소노마·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엘름)의 제품 등 일반 가정용 가구 전 제품에 해당하는 5,200여 종에 대해 ‘내일 배송’을 시작했다. 소파나 책장 등 일부 제품을 익일 배송한 적은 있지만, 가정용 가구 전 품목을 익일 배송하기는 처음이다.

이번 서비스는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평일 낮 12시까지 구매한 가정용 가구 전 제품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배송되는 경우에 시행된다. 특히 고객이 주문시 오전 9~12시, 오후 1~6시, 저녁 7~9시 등 배송 희망 시간을 고를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구 구매 수요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이 많아 파격적인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내일 배송’ 서비스 운영을 위해 배송 설치 인력을 10% 가량 늘렸으며, 2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 물류팀도 새로 구성했다.

다만 사전 실측 및 별도 설치·시공이 필요한 주방용 가구·붙박이장·중문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릇·조명 등 소품류도 빠진다. 주말 또는 공휴일 구매 시 주문일로부터 2일 뒤에 배송된다. 또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배송을 의뢰할 경우 기존대로 3일 이상이 걸린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간에 배송 경쟁도 날로 치열해질 것”이라며 “배송 등 서비스 인력 육성과 첨단 물류 시스템 확충 등 인프라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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