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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접종' 여부 5일로…발표 하루 연기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허가 관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회의에서 오일환 위원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회의를 준비하며 자료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고령층 접종 가능 여부 등 허가에 대한 의약품 당국의 두 번째 자문가 자문 회의 결과 발표가 5일로 하루 미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출입 기자들에게 "현재 중앙약심(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브리핑과 보도자료는 내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날 식약처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약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사용 여부를 포함한 안전성, 효과성, 허가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 전문가 조언을 듣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었다. 회의를 마치고 오후 5∼6시에는 결과 발표 브리핑을 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7시가 넘은 현재까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의약품은 허가 전 검증자문단, 중앙약심, 최종점검위원회 회의를 거친다. 이에 앞서 검증자문단 회의에서는 만 65세 미만 성인 접종을 위한 조건부 품목허가는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만 만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에 대해서는 추가 임상 결과를 확인하고 허가사항에 반영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소수 의견이 제시됐다.

일부 유럽 국가들은 허가사항과 별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접종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이날 스위스는 '임상 자료 불충분'을 이유로 이 백신의 승인 자체를 보류했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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