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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복지“미래세대 위해 ‘나경영’이 돼도 좋다”

나 "나 공양 비용, 서울시 예산 100분의 1"

오세훈엔 "급식 거부해 직을 건 분" 쓴소리

안철수엔 "내가 더 전문적인 시정할 수 있어"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집배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나 후보는 이날 설날 배송 업무로 바쁜 집배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업무 과정 및 처우 등에서 개선할 점 등 의견을 청취했다./권욱기자 2021.02.09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9일 복지 공약을 두고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를 빗대 ‘나경영’이라고 한 비판에 대해 “ 저는 미래세대를 위해서 나경영 돼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2기(재선)가 되면 더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신환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지난 6일 나 후보가 내놓은 ‘신혼부부 1억 원 보조금’ 공약을 지적하며 “나경원인가 나경영인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나 후보는 “우리나라 출산율이 문재인 정권 시작할 때 40만 명이 넘었다. 그런데 지금 한 해에 아이가 27만 명밖에 태어나지 않는다”며 “이것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산율을 높이는 걸 돈 준다고 되냐’는 게 박영선(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이야기로 알고 있있다”며 “사실은 민선 2기가 되면 이자 지원을 더 많이 해 드리고 싶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재원에 대해 묻는 사회자 질문엔 “지금 공약은 사실 서울시 예산의 100분의 1 정도 쓰는 것”이라며 “(최대로 이자 지원이 많이 나갔을 때) 저희가 예산추계가 다 끝난 것이고 충분히 저희가 불필요한 예산을 걷어내고 바로 잡는다면 저는 더 많은 신혼부부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주어야 된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내놨다. 나 후보는 “10년 전에 아이들 점심값 주는 것을 이유를 해서 당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본인의 직을 걸었다”며 “그래서 무상급식을 반대하면서 주민 투표를 밀어붙였고 그리고 그것을 이유로 본인이 시장에서 사퇴를 해버렸다. 그래서 사실은 스스로 물러난 시장이 다시 표를 구한다는 것은 저는 본선에서 굉장히 경쟁력이, 또 명분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야권 단일화 경쟁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외연 확장에 있어서 유리하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시민들의 생활을 변하게 해 주고 정말 내 삶을 바꿔줄 수 있는 것 같은 시장, 내 일상을 바꿔줄 수 있는 것 같은 시장을 뽑는 선거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한다”며 “저는 진대제 전 노무현 정통부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실질적으로 어떻게 보면 더 큰 시정을 할 수 있고 더 전문적인 시정을 할 수 있고 하는 그런 모습 속에서 이 많은 분들이 더 많이 지지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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