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8,000만원을 들여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원하는 중소기업 16개사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규격인증을 받는데 필요한 인증·시험·컨설팅 비용의 70% 이내를 지원받는다. 최대 지원금은 500만원이다.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은 CE(유럽공동체마크), FDA(미국 식품의약품국), BPI(미국 생분해성 제품인증), RoHS(유럽 유해물질 사용제한), CCC(중국 필수 인증), HALAL(이슬람음식 및 영양협회), OCS(유기농 섬유 인증) 등 모두 444개다.
이들 해외규격인증은 수출대상국 통관절차의 필수조건이자 해외 바이어들에게 품질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직접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약 116억원) 이하이면서 성남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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