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종교단체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천시는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105명으로 늘었다.
승리제단 관련한 감염 사례는 지난 7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오정동 보습학원으로 확산했다.
경기도는 10일 부천과 수원, 양평, 안성 등 도내 4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을 점검하고 총 신도 147명 가운데 36명을 제외한 11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는 수원 제단 소속 신도 5명에게 이날 검사받도록 조치했고 나머지 신도들은 연락이 닿지 않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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