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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MB 국정원 사찰 문건' 공개 논란에 "선거에 이용 안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을 바꾸는힘 제1차 맞수토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여권에서 이명박(MB) 정부 시절 사찰 문건 의혹과 관련해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추진하려고 하는 데 대해 “선거에 이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그런 자료가 있다면 법적 절차에 따라서 공개되고 발표돼야 할 것”이라면서도 “선거에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정권 때 예를 들면 국회 529호실 난입 사건이라든지 신건·임동원 전 국정원장이 처벌 받았던 사건 등 모두 다 일관되게 정리하고 공개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국회의원·연예인·언론인 등을 광범위하게 사찰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사찰 문건의 정보공개와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위원회 발족 등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국회 정보위가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 의결로 요구하면 비공개를 전제로 보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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