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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저작권료 수입 1위는… 방탄소년단 프로듀서 피독

한음저협 선정 저작권대상 작사·작곡분야 3년 연속 대상

편곡 분야 대상은 작곡가 조영수…반야월 선생은 명예의 전당에

제7회 저작권대상에서 작사·작곡 분야 대상을 수상한 작곡가 피독(왼쪽)과 편곡 분야 대상을 수상한 작곡가 조영수. /사진제공=한국음악저작권협회




‘Fake Love’, ‘봄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주요 히트곡을 쓴 작곡가로 유명한 피독(본명 강효원·38)이 지난해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했다. 2018,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18일 피독이 제7회 KOMCA 저작권대상의 대중 부문 작사, 작곡 분야 대상 수상자로 5·6회에 이어 3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년 2월 열리는 저작권대상은 한음저협이 직전 한 해 동안 음악 분야별로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은 작사가, 작곡가에게 주는 상이다.

피독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프로듀서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곡들을 만들어왔다. 지난해에는 BTS의 ‘On’,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등을 선보였다. 그의 곡 중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2019년작인데도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음원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며 저작권대상 ‘Song of the Year’(올해의 노래)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중 부문 편곡 분야에서는 조영수 작곡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앞서 1·2회에서 편곡 분야 대상을 받은 데 이어 편곡 부문에서만 세 번째로 수상하게 됐다. 이 밖에도 김성균(클래식), 박경훈(국악), 이상희(동요) 등이 각 분야별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한음저협은 국내 음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음악인을 모시는 ‘KOMCA 명예의 전당’에는 1940~1950년대 활동한 고(故) 반야월 선생을 추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울고 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고개’, ‘만리포 사랑’ 등을 작사했다. 또한 1964년 작곡가 고 손목인, 고 박시춘 선생과 함께 한음저협을 설립하고 20년간 이사를 역임했다. 한음저협은 반야월 선생에 대해 “대한민국 음악 저작권 보호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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