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민호, 키(KEY) 등 주요 멤버들의 군복무로 2018년 이후 공백기에 있었던 보이그룹 샤이니가 22일 정규 7집 ‘Don’t Call Me’로 컴백한다. 이른바 ‘군백기’(군복무+공백기)를 가진 후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하는 첫 번째 2세대 남자 아이돌이라 주목을 끈다.
샤이니의 소속사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SM)는 샤이니의 정규 7집 음원이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Don’t Call Me’ 뮤직비디오도 같은 시간 유튜브 및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에서 공개된다. 음반도 이날 발매한다.
앨범 타이틀곡 ‘Don’t Call Me’는 사랑에 배신당한 주인공이 상대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가사의 힙합 댄스 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히스테릭한 감정을 표현한 멤버들의 보컬이 어우러진다. 또한 펑키한 매력의 댄스 팝 곡 ‘Heart Attack’, 샤이니 정규 4집 수록곡 ‘Love Sick’ 이후의 이야기인 ‘Marry You’,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과정을 암호 해독하는 모습에 비유한 ‘CØDE’, 에너제틱한 팝 곡 ‘I Really Want You’도 수록됐다.
이 외에도 입맞춤 효과음이 듣는 재미를 더한 ‘Kiss Kiss’(키스 키스), 춤추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레게 장르의 ‘Body Rhythm’(바디 리듬), 한밤 중 데이트를 로맨틱하게 그린 R&B 팝 ‘Attention’(어텐션), 힘든 시간 곁에 있어준 상대를 빈칸을 채워주는 정답에 비유한 감성 팝 발라드 ‘빈칸 (Kind)’까지 총 9곡을 실었다.
한편 샤이니는 음원 공개 한 시간 전인 이날 오후 5시부터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 생방송 ‘SHINee’s Calling: Answered’를 열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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