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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예천 산불 21시간 만에 진화

이틀간 산림 255㏊ 잿더미…축구장 357개 이르는 면적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로 추정…잔불 정리 후 본격 원인 조사 착수

/연합뉴스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21시간 만에 진화됐다.

22일 산림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시작해 수㎞ 떨어진 중평리까지 번진 산불이 이날 낮 12시 2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은 기존에 발령한 대응 2단계를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산림 당국 등은 산불 진화를 위해 이날 오전 일찍부터 경북도·안동시 공무원, 전문·특수진화대, 소방대원, 군인 등 인력 1,400여 명과 산불 진화 헬기 23대 등을 현장에 투입됐다.

또 전날 오후 4시 12분께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발생해 바람을 타고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일대까지 번진 산불도 18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큰불이 잡혔다. 현재 뒷불 감시 등 후속 작업을 펴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 지역 산불이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북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안동 200㏊를 비롯해 예천과 영주에서 축구장 357개에 이르는 255㏊에 이르는 산림이 잿더미가 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잔불 정리 후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동=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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