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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 세계 20개 TV社에 독자 플랫폼 공급 “콘텐츠 사업 고도화”

스마트TV에 들어가는 웹OS 플랫폼

타 TV 제조사에 전격 공급 나서

다양한 콘텐츠와 부가기능에 방점

“SW 분야 기술리더십 확장할 것”

웹OS 플랫폼을 적용한 TV 이미지.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TV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기기 제조와 판매에 국한됐던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TV 사업 전략을 소프트웨어(SW) 분야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사업은 자사 스마트 TV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webOS)를 토대로 진행된다. 우선 넷플릭스·아마존·유튜브·리얼텍·세바·유니버설일렉트로닉스 등 다수의 글로벌 콘텐츠 및 기술?솔루션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전 세계 20여 개 TV 업체에 웹OS 플랫폼을 공급한다. LG전자의 플랫폼과 제휴 협력사의 콘텐츠는 미국 RCA나 중국 콩카 등 가전 업체에서 생산하는 TV에 탑재된다.

최근 LG전자는 하드웨어 중심이던 TV 사업을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달 공개된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업체 알폰소 인수나 이번 플랫폼 사업 진출은 이 같은 사업 확장 전략 아래 추진된 일이다. LG전자는 웹OS TV 플랫폼을 사용하는 제조사가 늘어나면 플랫폼을 통한 수익 창출은 물론 웹OS 사용 소비자와의 접점도 대폭 늘릴 수 있어 궁극적으로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고도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웹OS TV 생태계의 빠른 확대를 위해 플랫폼 구매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 및 방송 서비스도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무료 방송 콘텐츠 서비스인 LG 채널, 인공지능 씽큐(ThinQ) 기반 음성인식 등 LG 스마트 TV의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웹OS TV 사용자는 사용 편의성이 장점인 인공지능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으며 LG전자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받아볼 수 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웹OS TV가 갖춘 사용 편의성과 개방성이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을 아우르는 TV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웹OS TV 플랫폼 공급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 및 기술 솔루션 파트너사 로고 /사진 제공=LG전자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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