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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테마파크 굴기’ 박차……2024년까지‘ 3대 테마파크’ 모두 갖는다

상하이 레고랜드 올 연말 착공

세계 레고랜드 최대 규모 건설

"한국 테마파크 희생자 될수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모습. /차이나데일리




오는 2024년까지 중국 상하이에 레고랜드가 들어서는 등 중국에 세계 3대 테마파크가 모두 둥지를 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된 상태인 중국이 ‘테마파크 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형국이다.

25일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전일 상하이 레고랜드가 올해 말께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사비로는 총 5억 5,0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으로 2024년 초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 레고랜드는 지난해 말 상하이 지산구 정부와 영국의 마린엔터테인먼트그룹, 덴마크의 레고그룹이 합작한 회사다. 상하이 레고랜드는 세계 레고랜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차이나데일리는 “투자 자금이 예정대로 들어오고 있다”며 “레고랜드 건설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하이 레고랜드가 주목되는 것은 중국의 최근 테마파크 건설 붐 때문이다. 이미 베이징시는 5월 베이징 유니버설스튜디오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베이징 유니버설은 미중 무역 전쟁과 코로나19 사태에도 계속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상하이에는 이미 디즈니랜드가 2016년 오픈해 운영되고 있다. 세계 3대 테마파크로 불리는 이들을 모두 보유한 국가는 현재까지 미국뿐이었다. 세계를 휩쓰는 중국인 관광객(유커)를 배경으로 중국이 이에 도전장을 낸 셈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유명 테마파크가 속속 개장하면서 그동안 유커를 맞았던 한국 테마파크가 첫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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