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비대면 학습을 지원하는 ‘사랑,해 희망나무 언택트(Untac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제한 등으로 커진 학습 공백과 문화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BC카드와 서울 강동·강서·서울SOS·디모데·암사 등 5개 지역아동센터가 결연을 맺고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먼저 BC카드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북(e-book) 구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와 협업해 아동용 오디오북을 비롯해 전자책, 챗북 등 10만 권에 달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태블릿PC, 이북 리더기를 함께 지원한다.
독서를 독려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결연 아동센터 초중고생 대상으로 독후감 대회도 실시한다.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자책 및 기증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써 응모한 학생 중 우수자에게는 태블릿PC, 이북 리더기, 전자책 구독권 등을 시상한다.
김광동 BC카드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코로나로 학교 및 국공립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주제의 이북 콘텐츠를 제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 및 문화격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