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의료부문 AI(인공지능) 기업 뷰노(338220)가 9%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의 두 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달성에는 실패했다.26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뷰노가 14.13% 오른 3만 7,55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2만 1,000원) 대비 수익률은 78.81%다.
뷰노는 딥러닝 자체 개발 엔진(VONU Net)을 보유한 국내외 유일 의료부문 AI 선도기업으로 꼽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앞선 1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수요 예측에서는 경쟁률이 1,457 대 1을 기록했고,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1,102.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8.1%(413만 주)로 적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이 연평균(2018~2023년) 45.1%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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