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6일 교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앞당겨달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먼저 백신 접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선 교직원의 우선 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독일과 미국은 등교 확대를 위해 교사 우선 접종을 실시했고, 서울시교육청도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담당 교육종사자를 (우선 접종 대상에)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질병관리청은 교직원의 접종을 앞당겨달라"고 요구했다.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했을 때 교육·보육시설 종사자와 직원들은 3분기에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방역 당국에 학생들과 자주 접촉하는 보건·돌봄 교사를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교직원 중에서도 이들이 백신을 먼저 맞을 가능성이 크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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