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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마우스' 이승기 "이전 작품과 달라…'진한 맛'이 있다"

/사진제공=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바른 청년’의 표본 이승기가 이미지만큼이나 착하고,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로 돌아온다.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이승기표’ 순경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오전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최준배 감독과 배우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

극중 이승기는 세상에 이런 인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과하게 착한,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어리바리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을 연기한다. 그는 “이름처럼 바르고 순한 맛의 캐릭터”라며 “사이코패스 상위 1%인 프레데터를 마주치며 운명이 변화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승기는 출연 결정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대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작품들과 결이 달라서 과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도 했다”며 “대본이 탄탄했고,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전해진다면 충분히 공감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이 지금까지 제가 해온 작품과 다르고 ‘진한 맛’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작품은 장르물의 특성을 살리고 작품의 완성도를 재고하고자, 첫 회를 19세 시청 등급으로 편성하는 것을 최종 결정했다. 이승기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 전하기 위해서는 19금 결정이 불가피했는데, 방송사에서 작품을 생각해준 것 같아 감사하고 공감한다”며 "작품을 통해 그동안 저를 알아왔던 이미지를 가진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궁금하다"고 기대를 전했다.

극중 ‘고무치’역을 맡은 이희준과는 첫 연기호흡이다. 그는 극중 케미스트리 만큼 실제 현장에서의 연기 합도 좋다면서 “시작 전부터 ‘고무치’ 역은 누가 할지 궁금했다. 이 드라마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였을 만큼. 고무치라는 캐릭터가 굉장하다고 생각했다”며 “이희준 덕분에 (캐릭터가) 생동감이 있다고 느껴졌다. 점수로 따지면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칭찬했다.

이승기는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이어 두번째 경찰 역할을 맡았다. 그는 “(정바름은) 전작에서의 형사 역과는 거의 반대되는 지점에 서있다. 허당스러운 부족함과 귀여움도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찰이라는 직업을 위해 특별히 준비 했다기 보다는 정바름이 가지는 정체성과 목표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착하다’, ‘선하다’는 이미지는 정확하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만, 그 안에서도 주체성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이승기는 바르고, 건실한 이미지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바름 캐릭터 또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캐릭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밝고 긍정적이라는 점에서는 많이 비슷하다”면서도 “(나도) 실제 성격은 당연히 착하지만은 않고 욕심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마우스’ 관전 포인트를 “‘직진’하는 것”이라고 한 마디로 정리하며, “요즘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한 일들이 많다고 한다”며 “(드라마는) 재미와 추리도 있지만, 현실에 반영해보면서 보신다면 훨씬 재밌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3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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