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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도 코로나 백신 접종…"매우 도움될 것"

/로이터연합뉴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로 불리는 달라이 라마 14세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7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전날 인도의 한 시설에서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그는 "이는 매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며 다른 이들에게도 백신을 접종할 것을 촉구했다. 달라이 라마는 "심각한 문제를 막으려면 이 접종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용기를 갖고 백신을 맞으라고 말했다.



접종은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다람살라의 조날 병원에서 진행됐다. 조날 병원의 의사 G.D. 굽타는 "달라이 라마는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병원에 와서 접종을 받았다"며 “안전 문제를 고려해 오전으로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부작용 발생 여부를 살피기 위해 접종 후 약 30분간 병원에 머물렀다. 달라이 라마의 관저에 거주하는 10명도 이날 함께 백신을 맞았다.

인도에서는 현지 제약업체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인도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자체 개발한 백신 등 두 종류가 접종에 투입되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압박을 피해 1959년 티베트 수도 라싸를 탈출, 인도에 망명정부를 세우고 60여년간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어왔다. 1989년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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