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민간한옥을 건축하거나 수선하면 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한옥촉진 지역인 수원화성 인근의 신풍동과 장안동에서 한옥을 신축하거나 개축하면 공사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을, 한옥촉진지역 외의 경우에는 최대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한옥을 전면 리모델링하면 한옥촉진지역은 공사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억1,000만원, 그 외 지역은 최대 6,0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수원화성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토지·한옥 건축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5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1년 이내에 건축 및 수선 공사를 해야 한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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