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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반도체 '품귀'를 기회로...내년까지 기술개발에 2,000억 쏜다

부처 합동 '車 반도체 대응전략'

신속통관·국내 개발품 인증 지원

최근 핵심 부품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완성차 생산에 차질을 빚은 한국GM 부평 공장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차량용 반도체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가 공급 부족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수급 차질에 대처하는 한편 이번 기회에 국산 기술 개발을 통한 산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는 10일 합동으로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6차 혁신성장 BIG 3 추진 회의를 개최하고 ‘차량용 반도체 단기 수급 대응 및 산업 역량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국내·외 완성차 업계는 자동차 주요 부품인 차량용 반도체 물량이 부족해 생산 차질마저 빚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당장 필요한 물량 확보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입신고 심사 시 서류 제출과 검사 선별 절차를 최소화하고, 24시간 통관 지원체계를 가동하는 등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있다. 또 수입품이 아닌 국내에서 개발된 차량용 반도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성능 평가 긴급 제도를 도입, 수급 대처와 차량용 반도체 조기 사업화를 돕는다.

특히 이번 품귀 현상을 기화로 한국 차량용 반도체 사업 육성에 본격 착수한다. 정부는 미래차 핵심 반도체 기술 개발에 내년까지 총 2,047억원을 투입한다. 차량용 반도체의 빠른 사업화를 위해 반도체 업체가 통신, 이미지 센서 등 기존 반도체를 차량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 기존 연구·개발(R&D) 사업 지원은 꾸준히 확대한다. 아울러 실리콘 카바이드(SiC), 질화갈륨(GaN) 등 신소재 기반 반도체의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R&D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종=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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